GFR 정상수치, 계산법, 검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GFR(사구체여과율)은 신장 건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GFR 정상수치와 계산법, 검사 방법 등을 알면 신장 기능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GFR의 정의부터 검사 방법, 계산기 사용법, 신장과의 관계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GFR이란 무엇인가요?
GFR(Glomerular Filtration Rate, 사구체여과율)은 신장이 1분 동안 혈액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여과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즉, 혈액 속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신장이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건강한 성인의 GFR 정상수치는 보통 분당 90~120ml로 알려져 있으며, 이보다 낮은 경우 만성신장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대한신장학회에서는 GFR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수치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GFR 정상수치와 경고 기준
GFR 수치는 연령, 성별,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 GFR 수치 (mL/min/1.73㎡) | 해석 |
|---|---|
| 90 이상 | 정상 범위 |
| 60~89 | 경도 신기능 감소 가능성 (주의 필요) |
| 30~59 | 중등도 신기능 감소 (3기 만성신장질환 가능성) |
| 15~29 | 중증 신기능 감소 |
| 15 이하 | 신부전, 투석 고려 |
GFR은 30세 이후 매년 약 1mL/min씩 감소하며,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급격한 감소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GFR 계산법과 계산기 사용법
GFR은 혈액 검사에서 측정한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를 기반으로, 나이, 성별, 인종을 반영해 계산합니다.
주요 계산 공식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 MDRD (Modification of Diet in Renal Disease) 공식
- CKD-EPI 공식: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며 정확도가 높습니다.
간단한 CKD-EPI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eGFR = 141 × min(Scr/k, 1)^a × max(Scr/k, 1)^-1.209 × 0.993^Age
× (1.018 if female) × (1.159 if black)
공식이 복잡해 보이지만, 온라인 계산기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GFR 검사 과정과 주의사항
GFR은 직접 측정이 어려운 지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이용한 추정 방식이 사용됩니다. 이때 함께 시행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 GFR 추정의 기초가 되는 수치
- BUN 검사: 신장 기능을 보조적으로 평가
- 소변 단백 검사: 단백뇨 유무를 통해 신장 손상 여부 확인
검사 전날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공복 상태로 검사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GFR과 신장의 밀접한 관계
신장은 하루 약 150리터의 혈액을 걸러내어 약 1.5리터의 소변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GFR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치가 낮다는 것은 신장의 여과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GFR이 지속적으로 낮을 경우 의심할 수 있는 신장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콩팥병(CKD)
- 급성 신손상(AKI)
- 당뇨병성 신증
- 고혈압성 신질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GFR 수치 확인은 신장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GFR로 신장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GFR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신장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GFR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신장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팁:
- 충분한 수분 섭취
- 저염식 식단 유지
- 규칙적인 운동
- 고혈압과 당뇨 조절
오늘 바로 나의 GFR 수치를 확인해보고, 신장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